평생의 소원 중 하나를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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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o
젊은 시절부터 가졌던 작은 소원 중 하나를 마침내 이루었다. 나의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었다. 작년말부터 여러 도구들을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얼추 집 모양을 갖추어 이제 장막을 걷고 세상에 선을 보인다.
홈페이지의 다른 모든 섹션은 공적인 것들이지만 여기 블로그 섹션은 사적이다. 내가 땡길 때마다 세상을 향해 작은 창을 열고 나를 조금 내비치고자 한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거의 혐오 수준으로 싫어 한다. 남의 인생에 대해 알기도 싫고, 나의 인생에 대해 알리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 정도는 하고 싶다. 굳이 이 곳까지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 정도 소식을 전하는 건 괜찮다.
RStudio 환경에서 Quarto라는 오픈소스 디지털 출판 도구를 활용해 이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GitHub Pages라는 웹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올렸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의 도메인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주소(https://sangillee.snu.ac.kr/)를 얻었다. 모두에게 고맙지만 Quarto에게는 특히 그러하다. 꼭 한번 배워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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